문화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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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오랫동안 지속되려면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노력 필요”
금기형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 장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경치만큼 자존심이 강한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과 한류에 대한 호감은 생각보다 강하다. 젊은 사람들은 연애를 할 때도 한국을 떠올린다. 금기형(51·사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은 “하노이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호떠이 호수가 있는데, 이곳에 재팬 로드와 코리안 로드로 부르는 곳이 있다”며 “코리안 로드는 좀 더 세련되고 멋스러운 야경이 드러나는 곳인데, 시민들은 그곳에서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낭만적인 분위기에 젖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2009년 8월 베트남에 부임한 금 원장은 한국문화를 전파하면서도 베트남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다. 그는 “우리와 베트남은 문화적 유사성이 높다”며 “우리와 가장 비슷한 발음을 하는 나라가 베트남인데 한국은 ‘한꾹’이라고 발음되고, 우리나라의 ‘문묘’가 베트남에서는 ‘반묘’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그가 요약하는 베트남은 이렇다. 유교적인 전통을 바탕으로 교육열이 높고 가족애가 강하다. 근면한 국민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다. 국민 개개인의 능력은 탁월하고 똑똑하다. 금 원장의 설명을 듣다가 한국의 모습이 교차됐다. 그가 지켜본 베트남은 바로 한국의 모습이기도 했다. 한국을 본받고 싶어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생각은 2만명에 이르는 산업연수생과 1만명의 유학생을 통해서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이주여성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한국·베트남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 아내가 베트남 이주여성인 부부가 4만쌍이 넘는데, 해마다 7000쌍이 새로 늘어난다. 세계적으로는 한국·베트남 가정은 15만쌍에 이른다.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 전파에 공감한 금 원장은 올해 세 종류의 사업을 중점 추진 목록에 올려놓고 있다. 우선 베트남 사람들이 가볍게 즐기는 ‘작은 예술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본부 및 한국위원회와 함께 양국의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월 최종 결정되는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제주도와 베트남 하롱베이가 함께 선정되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다. 다행히 그가 제안해서 양국이 동의한 제주도·하롱베이 온라인 공동마케팅이 곧 추진될 예정이다. 금 원장이 “문화는 상호 이해가 중요하다”면서 들려준 말이 있다. “‘중국의 옷을 입고, 일본식 음식을 먹으며, 프랑스식 집에 살아도 베트남인’이라는 속담이 베트남에서 유행하는 이유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류가 오랫동안 지속되려면 일방통행식의 문화를 넘어서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하지요.” Segye
게시일 2011.04.18. -
제조업 강국 넘어 유통 •서비스업 강국으로
반도체, 자동차만 우리나라의 수출품이 아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심지어 홈쇼핑까지 수출품이다. '제조업 강국 코리아'는 이제 제조업을 넘어 서비스를 수출하는 유통·서비스업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만 우리나라의 수출품이 아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심지어 홈쇼핑까지 수출품이다. '제조업 강국 코리아'는 이제 제조업을 넘어 서비스를 수출하는 유통·서비스업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식 매장 구성·상품·서비스로 세계인을 사로잡다 국내 백화점 1위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7년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해외 점포 1호점을 연 데 이어 2008년 8월 중국 베이징점을 통해 중국에도 진출했다. 모스크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 해외 진출 사례이자 동양권에서 서양권으로 진출한 첫 번째 백화점이다. 한국형 매장구성(MD)·마케팅·서비스가 어우러진 '한국형 유통' 수출시대의 개막을 연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롯데백화점 김세완 이사는 "오는 4월 현지 기업과 합작하지 않고 단독으로 진출하는 첫 번째 중국 점포인 톈진 1호점을 비롯해, 베트남 등으로 해외 점포망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초일류 백화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의 해외 진출은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1993년 국내 최초의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개점하면서 한국 유통업의 새로운 장(場)을 열었던 신세계는 해외 사업·온라인몰 강화,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한 새로운 업태에 진출하고 있다. 이마트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27개점이 중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60여개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중국 이마트의 효율 개선작업과 함께 내부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무별 전문가들 100여명을 선발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 중국 이마트의 모든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운영 매뉴얼을 새롭게 적용 테스트이다. 이와 함께 각 상권 특성에 따른 멀티포맷 전략(키워드 참조)을 도입해 해외 시장에 좀 더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3개국에 진출해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2007년 12월 중국 마크로,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 2009년 10월 중국 타임스(TIMES)를 연이어 인수함으로써, 해외 106개 점포(중국 82개·인도네시아 22개·베트남 2개)를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업체로서 자리매김했다. 홈쇼핑과 호텔까지 해외 진출 CJ오쇼핑은 중국, 인도에서의 성공에 이어 일본, 베트남까지 진출하면서 '아시안 벨트'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 개국한 중국 둥팡(東方)CJ는 지난해 2월부터 전용 채널을 통한 24시간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주변 지역까지 합하면 둥팡CJ의 가(可) 시청 가구 수는 총 800만 가구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약 7000억원의 취급고를 달성, 국내·외 유통업계를 놀라게 했다.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호텔 업종에서도 롯데호텔이 세계화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최고급 럭셔리 호텔을 개관한 데 이어 2013년 베트남 하노이, 2015년 중국 해문, 2016년 중국 선양 등에 호텔 체인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영국 테스코가 대주주인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한국 도입된 후 세계시장에 통할 '한국식 대형마트 전략'을 개발해 전 세계에 다시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0월 영국 테스코가 맨체스터 인근에 가정·주방용품, 전자제품, 의류 등 비식품(Non-food) 전문매장을 열 때 우리나라의 홈플러스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의 복층 매장구조와 지하주차장도 배워갔다. 멀티포맷 전략 복합 쇼핑몰, SSM(기업형 수퍼마켓), CVS(편의점) 등 상권에 어울리는 다양한 포맷의 업태(業態)들을 개발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 외국계 유통기업들은 이미 이런 전략을 도입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Chosun
게시일 2011.04.14. -
한국 관광을 위한 비자신청 절차 간소화 시행
1.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4월 1일부터 베트남 국민들의 한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비자 신청서류와 발급절차를 간소화 한다고 밝혔다. ㅇ 이러한 조치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ㅇ 대한민국 법무부에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3월 30일 한국 관광을 위해 비자가 필요한 동남아 11개 국가 국민들의 관광비자 간소화 지침을 해당 공관에 시달한 바 있다. 2. 이에 따라,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한국 관광을 원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비자신청 편의를 위해 신청서류를 간소화하였다. 개인의 재산증명 등 재정능력 입증서류는 1~2종류만 선택하여 제출하도록 하였고, 기업들이 단체관광을 신청할 때는 개인별 구비서류 없이 주관회사의 보증만으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ㅇ 또한, 복수사증의 대상범위를 확대하여 기업체 대표, 연 1만불 이상의 소득이 있는 자 등에게도 혜택이 주어지게 되며, 복수사증 유효기간과 체류기간도 각각 3년, 90일로 확대함으로써, 복수사증의 실효성을 높였다. ㅇ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가족단위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가족 중 1인이 복수사증을 소지한 경우에 그 가족들도 가족관계 증명서류만으로 사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3.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관광비자 등 비자발급 제도개선 시행의 효과가 실질적으로 한국 방문을 원하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와 제도개선을 추진 하겠다”고 전했다. ㅇ 그는 이어 “비자발급 간소화 등 제도개선이 자칫 불법체류자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대비책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준비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첨부 : <비자발급 개선내용> [첨부] 단기종합(C-3) 비자 발급 개선내용 1. C-3(단기종합)자격 단수비자 발급 [발급 대상자] ❍ 관광 등을 목적으로 단기간 체류하려는 사람 [제출서류] ❍ 국내 체류경비 지불을 위한 재정능력 또는 신분 입증서류 < 재정능력 또는 신분입증서류 예시> < 재정능력 또는 신분입증서류 예시> -재정능력 서류 : 소득세 납세증명서, APT소유권(30평이상), 자동차소유권(5년이내), 예금증명서(5천불이상, 3개월 이상 예치), 부동산 및 회원권 소유 증명서, 사회보험 가입증명서, 연금수령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 - 신분입증 서류 : 사업자등록증, 재직증명서, 해당국가 영주권 등 - 재정능력 입증 서류는 신청인이 예시 서류 중 1종을 선택하여 제출, 단 부득이한 경우 1종 범위 내 추가 가능 - 최근 5년 이내 OECD 국가를 방문한 경력이 있거나, 유효한 OECD 국가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재정서류 생략 - 학생인 경우 재학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재학증명서 또는 학생증)와 부모의 재정서류로 비자 발급 - 인센티브 관광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관회사의 보증서 제출 시 재정서류 제출 생략 ※ 주관회사의 규모, 신용도, 과거 실적 등을 참조하여 필요시 추가서류 징구 가능 - 부유층 및 유력인사가 가사보조인을 동반하는 경우 고용인의 신원보증으로 재정서류 대체 - 기타 공관장이 필요로 하는 경우 제출서류 생략 가능 [발급 내용] ❍ 체류자격 단기종합(C-3), 체류기간 90일 2. 더블비자(2회사용 복수비자) 발급 [발급 대상] ❍ 단수비자 발급 대상자로 6개월 이내 우리나라를 2회 출입국 하고자 하는 사람 [제출 서류 등] ❍ 제출서류는 단수비자와 동일 - 단, 수수료는 미화 60불상당 금액으로 하며, 신청서 공용란의 비자종류는 '더블‘로 표기 [발급 내용] ❍ 체류자격 단기종합(C-3), 유효기간 6개월, 입국회수 2회, 체류 기간 90일 ※ 비자종류를 M(Multiple)이 아닌 D(Double)로 표시 3. C-3(단기종합)자격 복수비자 발급대상 및 유효기간 확대 [발급 대상자] ❍ OECD국가 (우리나라 제외) 영주권소지자 또는 최근 4년 이내 2회 이상 방문하였거나, 우리나라를 최근 2년 이내 4회 이상 방문한 사람 ※ 단체관광 가이드는 우리나라를 최근 2년 이내 1회 이상 방문한 경우에도 인정 ❍ 공무원, 국영기업체, 대한민국에 취항하는 정기 항공사·선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 연간 미화 1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거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신용카드 소지자 중 우수고객 (골드 및 플래티늄 카드 소지자) ❍ 우리나라와 자원, 에너지 개발 및 판매를 위하여 기업의 설치, 국내 공사기관의 초청으로 입국하여 상담, 계약 등의 활동을 하려는 사람 ❍ 정부 및 공공기관 초청으로 국제행사·국제회의에 참가하는 관계자 및 주요인사 ❍ 기업체 대표, 상장회사 관리직 직원 (1년 이상 근무자) ❍ 기자, PD, 편집인 등 언론기관 종사자 (1년 이상 근무자) ❍ 전문직 종사자(의사, 변호사, 회계사,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 등)와 유명 예술가, 운동가, 작가, 연예인 등 종사자 ❍ 퇴직 후 연금을 수령하는 55세 이상인 사람 ❍ 우리나라에서 유학하여 전문대학 이상 졸업한 사람 ❍ 외국국적을 소지한 국민의 배우자 및 그 부모(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배우자의 부모 포함)와 자녀 ※ 국민의 배우자가 결혼동거 목적으로 비자를 신청할 경우 발급대상에서 제외 ❍ 복수비자(C-2, C-3) 소지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발급 내용] ❍ 체류자격 단기종합(C-3), 유효기간 3년, 체류기간 90일 ※ 복수비자 발급요건에 해당되는 자가 단수비자 신청 시에는 단수비자 발급 4. 가족단위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발급 대상] ❍ 신청일 기준으로 유효한 복수비자를 소지한 사람 (이하 ‘본인’)의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및 배우자의 부모 ※ 단, 복수비자 발급대상자 중 우리나라 대학을 졸업한 자와 국민과 혼인한 외국인 배우자의 부모에 대해서는 적용 제외 [제출 서류] ❍ 가족관계 증명서류 [발급 내용] ❍ 본인에게 부여된 비자의 유효기간, 체류기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급 5. 기타 비자신청 시 표준 제출서류 발급대상 제출서류 ❍ OECD국가(우리나라 제외)를 최근 4년 내 2회 이상 방문자 등 - 여권상 방문기록 ❍ 공무원, 국영기업체 임직원 등 - 재직증명서 ❍ 연간 미화1만 불 이상의 소득이 있는 사람, 신용카드 우수고객 - 납세증명서 등 공적서류 - 카드사용 실적 ❍ 자원, 에너지 개발 및 판매 관련자 - 재직증명서 - 계약 또는 상담 입증 서류 ❍ 정부 및 공공기관 초청 국제행사 관계자 - 초청장 ❍ 기업체 대표, 상장회사 관리직 직원(1년 이상 근무자) - 기업설립 서류(대표자에 한함), - 재직증명서(근무기간 포함) ❍ 기자 등 언론기관 종사자 - 신분증, 재직증명서(근무기간 포함) ❍ 전문직 종사자(의사, 변호사, 회계사,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 등)와 공관장이 인정한 유명 예술가 등 종사자 - 해당 자격증 또는 재직증명서 - 소속단체의 신분증 또는 회원증 (공관장 인정 예술가 등) ❍ 연금 수령자 - 연금 수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연금종류와 최저금액은 공관별로 지정 ❍ 국내대학 졸업자 - 학위증 또는 졸업 증명서 ❍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의 부모 - 우리나라와 해당국가의 가족관계 서류 ❍ 가족단위 관광객 - 가족관계 입증서류
게시일 2011.04.13. -
외국인 길거리 음식으로 떡볶이 가장 선호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이 최근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62개국 외국인 455명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길거리 음식은 '떡볶이(31.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닭꼬치(29.0%)', '순대'(20.2%), '튀김'(9.6%)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들 거의 대부분인 93.6%는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로 이들은 '맛있다'(32.1%), '영양가가 풍부하다'(25.0%), '건강에 좋다'(20.5%)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김치'(59.0%)라고 생각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불고기'(32.4%)와 '갈비'(28.7%)를 꼽았다. 외국인들이 평소 자주 먹는 반찬은 '김치'(29.2%), '생선구이'(17.1%), '김'(15.4%), '나물'(10.9%) 등이었다. 실제 잘 만들 수 있는 한국 음식이 있느냐는 물음에 외국인의 59.8%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잘한다고 밝힌 음식은 '김치찌개'(32.3%), '떡볶이'(26.2%), '김밥'(15.9%)이었다. Yonhapnews
게시일 2011.04.13. -
엄마를 부탁해' 美서 돌풍 베스트셀러 조짐
5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각 서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소설가 신경숙(48) 씨의 장편 < 엄마를 부탁해 > 의 영문판 < 플리즈 룩 애프트 맘(Please Look After Mom) > 이 출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본격문학이 영어권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엄마를 부탁해 > 영문판은 출간 하루 만에 미 최대 인터넷서점인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90위권을 오르내렸다. 한국 문학 책이 소설ㆍ비소설을 아우르는 종합 순위 100위권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다음주 무렵에는 이 책이 미국 현지 베스트셀러의 척도 역할을 하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미국 각 지역의 서점 체인, 슈퍼마켓, 대학 등을 총망라해서 판매량을 집계해 주간 단위로 베스트셀러를 발표한다. 이날 저녁 뉴욕 맨해튼 한국 총영사관에 열린 영문판 출간 기념회에는 미국의 언론ㆍ출판계 인사와 독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씨는 "이 책의 영문판은 나 개인에게도, 한국 문학으로서도 미국에 내리는 첫눈일 것"이라며 "앞으로 이 첫눈 위로 또 다른 아름다운 눈들이 풍성하게 쌓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미국 독자들의 반응이 신기하게도 한국 독자들의 반응과 비슷해요. 한 미국 독자는 '사이가 안 좋았던 어머니가 화해하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후회됐는데, 책을 읽으면서 다시 어머니를 이해하게 돼서 고맙다'고 했어요. 한국에서도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독자들이 같은 얘기를 하거든요." 작가가 밝힌 소감에서도 엿보였다. 그는 "책 속의 한국 지명과 인명을 바꾸면 미국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는 보편성이 있는 것 같다"며 "소설 속에서 엄마가 실종당한 것은 생명을 보살피고 죽어 있는 것도 살려내려고 하는 어머니의 근본 상징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상실감을 미국인들도 공감하고 있다는 게 작가의 해석이다. '엄마를 부탁해'의 성공은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을 위한 인프라가 이제 어느 정도 갖춰졌다는 의미도 있다. 아마존의 리뷰에는 '원래 영어로 쓰인 작품인 줄 알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번역이 뛰어나며, 문학 전문 출판사인 크노프가 달려들어 효과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도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엄마가 위로를 받고 많은 아빠와 아들, 딸들이 엄마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날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시애틀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등 미국 7개 도시를 순회하고 5월 18일부터는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등 유럽 8개국을 도는 북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게시일 2011.04.13.